"현재진행형인 日의 독도침탈 역사 조명"…2025 독도연구소 콜로키움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0월 22일, 오전 08:56

2025년 독도연구소 콜로키움 포스터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

동북아역사재단은 23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의 역사적 조명'을 주제로 2025년 독도연구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올해는 일본이 1905년 시마네현 고시로 독도를 불법 편입한 지 120년, 소위 '죽도의 날'을 제정한 2005년으로부터 2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콜로키움은 현재 진행형인 일본의 독도 침탈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누어 4편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부는 '울릉도쟁계 이후 한일의 독도 인식'을 주제로 열린다. 장정수 연구위원은 '울릉도쟁계 이후 조선의 울릉도·독도 인식 변화와 역사 서술'을 발표한다. 김종근 연구위원은 '19세기 후반 일본 수로기관 작성 초기 한반도 해도'를 분석해 일본 해군의 침탈 의도를 밝힌다.

제2부는 '독도의 지정학과 국제법적 과제'를 조명한다. 김영수 연구위원은 '러일 전쟁 전후 마한의 지정학적으로 바라본 동아시아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홍성근 연구위원은 '초기 독도 논쟁(1953~1965)의 논리 변화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며 외교문서를 검토한다.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도시환 독도실장(좌장)을 중심으로 박삼헌, 정인철, 최덕규 교수와 서진웅 연구위원이 일본의 독도 침탈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박지향 이사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일본의 독도침탈 120년을 집중 분석해 향후 독도 관련 사안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키움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제16회 독도상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13일 발표된 수상자는 독도학술상에 고(故) 한철호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독도사랑상(단체 부문)에 일본 시민단체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대표 조길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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