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수덕사' 40대 특집 최종 매칭된 커플이 아침 산책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예산 수덕사에서 '나는 절로, 수덕사' 40대 특집을 진행해 최종 3쌍이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는 절로, 수덕사' 40대 특집에는 모집 단계부터 1000여 명이 몰렸다. 치열한 선발 끝에 남녀 각 10명, 총 20명이 함께해 뜻깊은 만남의 장을 만들었다. 최종 3쌍에게는 '현커 기원 금일봉'을 전달했다.
프로그램은 사찰의 공간성과 만남의 서사를 결합했다. 입재 후 재무국장 현중스님의 안내로 국보 '수덕사 대웅전'을 깊이 살피고, 이어 '매력 발산' 시간과 다양한 체험·차담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흐름을 짰다.
최종 커플이 된 참가자(남자 7호·여자 2호)는 "가을 단풍도 좋고 절도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인연을 맺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신스님(수덕사 주지)은 "스스로 삶을 책임지는 시기인 만큼 내가 먼저 채워주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인연이 내년까지 결실로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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