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21~30일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와 함께한 25F/W(가을겨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아 헤드 메이너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F/W시즌에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헤드 메이너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2019년 LVMH 프라이즈 ‘칼 라거펠트상’을 수상한 디자이너로, 여유 있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현대 남성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총 14종이다. 코트·점퍼·재킷 등 아우터 8종, 팬츠 4종, 스웨트셔츠·니트 등 상의 3종, 베스트 1종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원단사의 울, 리넨 혼방,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채색과 저채도 중심의 뮤트 톤 색상이 특징이다. 풍성한 볼륨과 실루엣 조절이 가능한 벨트 등 상세한 디테일이 각 제품에 반영됐으며, 헤드 메이너 특유의 오버사이즈 디자인을 커스텀멜로우의 시각으로 일상복 형태로 재해석했다.

협업 컬렉션 공개 첫날인 이날에는 온큐레이션과 함께하는 스타일링 세션이 커스텀멜로우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패션 디렉터 제임스가 참여해 실루엣·텍스처·톤 등 착장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기반으로 1:1 스타일링 코칭을 제공한다. 스타일링은 사전에 선정된 15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이번 협업 아이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 성수점에서는 이번 협업 아이템과 함께 25F/W 라인업 전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협업 포스터와 플래그십스토어 인근에 위치한 카페 ‘로우키’의 교환 바우처가 한정수량 제공된다.

커스텀멜로우 관계자는 “헤드 메이너와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실루엣과 볼륨, 소재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커스텀멜로우가 이번 F/W시즌 제안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