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포츠 위상 알렸다…T1 특별전 중국 북경 성료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21일, 오전 10:17

티원(T1) 특별전

우리나라 이스포츠의 위상을 중국에 알리는 '티원(T1) 특별전시'가 성료했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가 21일 밝혔다.

T1 특별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SEE'K'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최정상팀 티원(T1)의 중국 내 첫 공식 전시다.

전시는 2004년 에스케이텔레콤 티원(SKT T1) 창단 이후 약 20년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팀의 상징으로 꼽히는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주요 선수단의 유니폼과 장비, 우승 트로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포토존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제 이스포츠 대회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이 중국에서 개최된 시기와 맞물리며 현장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지난 11월 9일 티원이 월즈 통산 여섯 번째 우승과 최초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전시장은 더 큰 호응을 받았다.

티원 비즈니스 부서장 왕빙은 "우승 시기와 맞물려 한국 이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열정과 매력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 김기헌 센터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로 프로 이스포츠 리그를 창설하고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전시가 청년세대 교류를 넓히고 K-콘텐츠의 창의성과 영향력을 현지에 보여주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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