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가는 직업 소리꾼들이 기량을 겨루며 다듬어온 장르로, 한때 현장에서 활발히 향유됐으나 음악적 난이도와 환경 변화 속에서 오늘날에는 접하기 쉽지 않은 장르가 됐다. 이희문은 이러한 잡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다시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자리매김시키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희문컴퍼니 관계자는 “전통 소리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태원 음악감독의 색채를 이희문이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전통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데뷔 이후 이희문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의 경계를 넓혀왔으며, 수많은 작품을 직접 제작·연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5년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예술 페스티벌 ‘여우락’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공연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