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자(사진=KBS교향악단)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합창’은 인류애와 평화를 상징하는 걸작이다. 4악장에서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사용해 작품의 사상적 정점을 이룬다.
특히 이 마지막 악장에서 터져 나오는 합창의 에너지는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자로 나선다. 고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도 함께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5년 마지막 정기연주회이자 창단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선보이는 이번 ‘합창’은 음악이 지닌 힘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공연은 현재 전석 매진됐다. 취소분에 한해 NOL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동일 프로그램으로 △고양아람누리(12월 24일) △세종예술의전당(12월 28일) △세종문화회관(12월 30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