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순수 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스팍 포커스상은 서울문화재단(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의 영문 약자 ‘SFAC’과 집중과 주목을 뜻하는 단어 ‘FOCUS’를 결합해 명칭을 정했다.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 노력으로 창작발표된 우수 프로젝트의 성취에 주목한다는 의미로, 기존 서울예술상 시상 항목이던 심사위원 특별상을 개편해 신설한 수상 분야다. 이전 심사위원 특별상은 심의위원이 추천한 작품이 후보작에 올랐다. 신규 개설되는 스팍 포커스상은 공모를 통해 후보작이 결정된다.
심사위원 특별상이 공연예술 중 3건, 시각·다원 중 1건으로 총 4건이었던 것에 비해 스팍 포커스상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6개 장르별 각 1건으로 확대됐다. 시상금도 건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공정한 방식으로 다양한 후보작을 확보하기 위해 1차와 2차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1차 공모는 지난 8월에 완료됐다. 2차 공모도 완료되면 △행정심의 △서류심의 △토론심의 등 3단계의 심의 절차를 거쳐 장르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작 6개 작품은 내년 4월에 진행되는 ‘제4회 서울예술상’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스팍 포커스상을 통해 공공 지원이 닿지 않은 창작 영역에서 스스로 창작 환경을 개척해온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차 공모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서울에서 발표를 시작해 종료된 프로젝트다. 직접적으로 공공 지원금을 받지 않은 작품의 경우에 한한다. 단 준비금 성격의 공공 지원금, 500만 원 이하 발표 지원금, 사후 지원금, 민간 재원의 지원금을 받은 작품은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