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알에이치코리아 제공)
업무 퀄리티와 짧은 근무 시간이 양립할 수 없다는 건 편견이다. 글로벌 금융 기업 임원들을 20여 년간 보좌한 모리타 유키는 방대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칼퇴근하는 그들의 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
실제 직장인들은 바쁜 상황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재작업을 반복하며 무능한 직원으로 전락하기 쉽다. 이때 '집중해서 열심히'만 하면 나아지리라는 순진한 생각은 함정이다.
일은 혼자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기에, 완벽한 보고서 작성,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원활한 협업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그러나 사소해서 묻기엔 어렵고, 혼자 터득하자니 시행착오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를 줄이고 일을 수월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업무 노하우 100가지를 제시한다.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는 이메일 작성법부터 외부 미팅 성사 비법까지, 굴지의 글로벌 기업 인재들이 실제로 적용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시간 효율을 올리는 것은 단지 업무를 신속하게 끝내기 위한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여유 시간을 만드는 이유는 삶을 더욱 보람차게 만들기 위함이다. 성과 못지않게 휴식을 소중히 여긴 글로벌 기업 임원들처럼, 잘 쉬어야 일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일에 쫓겨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근무 시간은 절반으로 줄이고 성과는 두 배로 늘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양쪽 만족도를 높이는 지침서다.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 모리타 유키 글/ 신찬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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