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지난해 10월 이사장 공개 모집을 시작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임형주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용산구는 오는 18일 발기인총회와 창립이사회를 열고 임형주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정책 전담기관인 용산문화재단 설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재단은 문화시설 운영을 비롯해 지역 문화정책 수립, 예술인·예술단체 지원 등을 담당하며 용산의 문화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 용산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된 팝테라 테너 임형주(사진=디지엔콤).
용산 출생인 임형주는 신용산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도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며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과 2019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과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