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내기 전에 읽어야 할 책…수의사가 쓴 반려견 실전 가이드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2월 16일, 오후 04:53

최인영 러브펫동물병원 대표원장의 신간 '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가 오는 1월 10일 출간된다(지니의서재 제공). © 뉴스1

반려견 입양 준비부터 일상 속 문제행동까지 보호자가 가장 많이 부딪히는 질문을 한 권에 담은 실용서가 출간된다.

최인영 러브펫동물병원 대표원장의 신간 '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가 오는 1월 10일 출간된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예악 판매가 진행돼 1월 6일부터 발송된다.

16일 출판사 지니의서재에 따르면, 이 책은 반려견의 행동을 '훈련'이나 '통제'가 아닌 이해와 소통의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최 원장은 20여년간 임상 현장에서 보호자들과 마주해 온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보호자들이 흔히 겪는 문제행동의 원인이 반항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임을 짚는다.

그동안 최 원장은 반려견 양육 입문서를 다룬 '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 동물의료 현장의 기초를 담은 '한 권으로 준비하는 동물보건사(공동 저자)' 등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와 예비 동물의료 인력을 위한 실용서를 꾸준히 펴내 왔다.

이번 신간은 이러한 저자의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를 보다 현장 밀착형으로 확장한 책이다.

책에는 입양 전 준비 사항부터 초기 적응, 생활 규칙 설정, 사회화와 산책, 배변·식사 습관, 분리불안, 공격성, 과도한 짖음 등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상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체벌이나 강압 대신 긍정 강화 훈련을 중심으로 한 행동 교정 원칙을 제시한다. 문제행동 발생 시 훈련소에 보내기보다 동물행동의학적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책 말미에는 골절·탈구, 화상, 열사병, 경련, 감전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가 즉시 할 수 있는 초기 대응법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최인영 원장은 "반려견을 세 살 아이처럼 이해하고 존중하는 순간,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는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 책이 처음 반려견을 맞이한 보호자뿐 아니라, 이미 함께 살고 있는 가족에게도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최인영 러브펫동물병원 대표원장 © 뉴스1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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