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리스크 평가 기반 감사체계와 인공지능 감사 기법 고도화, 청렴도 제고 등을 통해 2025 한국감사인대회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 공공기관부문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내부감사 공공기관부문 최우수기관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회장 이욱희)가 2019년부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직 운영과 공공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감사 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기법을 도입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감사 활동을 통해 투명경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 진흥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내부감사 체계를 정비해 왔다. 리스크 평가를 바탕으로 한 감사체계를 운영하며 사업과 조직 전반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내부통제를 확립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성을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감사 업무에 접목해 감사 기법을 고도화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데이터 분석 기반의 위험 요인 탐지, 업무 프로세스 상 반복·이상 패턴 확인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사 방식을 도입해 감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청렴과 적극행정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이번 수상 배경으로 제시됐다. 콘진원 감사실은 2023년 한국감사협회 사회적가치실현상 우수기관상과 공공기관 감사협회 적극행정면책부문 최우수기관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조인호 상임감사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내부통제 기반을 공고히 하고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책임 있는 경영을 뒷받침하는 감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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