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70만명 다녀갔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전 09:49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경방 타임스퀘어는 자체 캐릭터 ‘탐스프렌즈’와 협업한 13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한 이후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디스플레이와 참여형 이벤트가 시너지를 내며, 트리 공개 직후 첫 주말에만 3만명이 몰렸다.



올해 타임스퀘어가 브랜드 최초로 실내에 선보인 높이 13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메리 앤 브라이트(Merry & Bright)’ 컨셉으로, 따뜻한 조명과 클래식한 오너먼트, 핀란드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얀 이보넨’과 협업해 탄생한 자체 캐릭터 IP ‘탐스프렌즈’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이 타임스퀘어 트리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경방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매일 오후 6시와 7시 정각에 펼쳐지는 라이트쇼를 비롯해 트리 주변으로 탐스프렌즈 스토리 포토존, 탐스프렌즈 크리스마스 하우스 포토존, 대형 루카 포토존,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체험형 콘텐츠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이달 토요일마다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브라스밴드의 캐롤 공연을 전개한다.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로 타임스퀘어를 찾는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타임스퀘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이로써 오픈 이래 11월 한 달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외부에 설치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층 아트리움에 주요 콘텐츠를 집중 배치한 전략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을 시작으로 탐스프렌즈를 중심으로 한 공간, 콘텐츠, 굿즈 등을 선보이며 캐릭터 IP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는 타임스퀘어만의 공간성과 ‘탐스프렌즈’ 캐릭터가 만나 연말의 설렘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한 시도”라면서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모두가 소중한 연말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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