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미디어파사드 (사진=김명상 기자)
올해 주제는 ‘에버글로우(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으로, DDP 전역을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민다. 특히 222m 길이의 DDP 외벽에서는 서울의 공식 캐릭터 해치를 비롯해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18일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개회사와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무용과 서커스, 미디어파사드가 결합된 ‘산타와 호두까기 인형’ 공연과 ‘크리스마스 판타지 서커스’, 메인 미디어파사드 상영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 김성훈 아이피엑스(IPX) 대표, 알렉시스 니쿠 이야이야앤프렌즈 대표디자이너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관광객 약 1만 명이 함께했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개막식 (사진=김명상 기자)
DDP를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캐릭터 협업 작품 3편과 서울디자인재단 제작 콘텐츠 3편 등 총 6편의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메인 작품 ‘서울풀 윈터(SEOULFUL WINTER)’는 해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주작, 현무, 백호, 청룡과 함께 서울의 수호와 번영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Don’t Worry, Be Hechi(돈 워리, 비 해치)”라는 문구가 새해 희망 메시지로 투사된다.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미디어파사드 (사진=김명상 기자)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의 미디어파사드 (사진=김명상 기자)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는 미디어아트와 도시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31일 자정에는 불꽃놀이, 디제이 공연,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윈터 페스타와 서울라이트가 함께 서울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세계 젊은 세대가 찾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