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측근 "고비 있었지만 별세 아냐…사망 오보 당황스러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2월 19일, 오전 08:1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는 기사가 보도됐으나,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윤석화의 측근은 이데일리에 “오전에 보도된 별세 기사는 오보”라며 “고비는 있었지만 다시 안정을 찾고 있다. 사망이 아닌데 기사를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중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어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윤석화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네 차례 여자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이해랑 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5년 대통령표창,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연극·무용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해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다수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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