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중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어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윤석화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네 차례 여자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이해랑 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5년 대통령표창,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연극·무용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해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다수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