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그림책의 해 결과 공유회: 결실과 과제' (책의 해 추진단 제공)
지난 한 해 동안 전개된 '그림책의 해'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책의 해 추진단은 30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2025 그림책의 해 결과 공유회: 결실과 과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그림책협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 18개 관련 단체가 참여한 추진단의 사업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강미영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총 4개의 주요 발표가 이어진다.
첫 순서로 이은주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어린이가 직접 뽑는 그림책상'의 추진 과정을 발표한다. 전국 70여 곳의 거점에서 어린이가 스스로 취향을 발견하고 투표에 참여한 생생한 현장 기록을 전한다.
이어 정란희 작가는 제주 4·3 생존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그림책 창작을 통해 치유를 경험한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한다.
그림책 생태계 전반을 다룬 심층 논의도 이어진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정체성, 저작권, 세계화 등 10개 주제로 열린 연간 포럼 내용을 요약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안찬수 공동 추진단장이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등 언론 협력 사업과 사업비 집행 내역을 설명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올해 사업은 민간 재원과 상시 모금으로 운영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책의 해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