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배달"…배민B마트, ‘내일 예약’ 시작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07:14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달의민족의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장보기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배민B마트 내일 예약 이미지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해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배민B마트는 전날 밤 주문 마감에 맞춰야 하는 다른 이커머스와 달리,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당일 아침 장보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내일 예약’은 고객이 다음날 상품 받을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배민B마트 운영시간(오픈부터 자정까지)에 ‘내일 예약’을 이용하면 다음 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운영하지 않는 시간(자정부터 오픈 전까지)에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시간대로 배달 시점을 지정할 수 있다.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간 배달 현황도 앱에서 확인된다.

앞서 배민B마트는 퀵커머스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확장해 왔다. 지난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의 장보기 수요에 대응해 왔다.

또 서울, 수도권지역뿐 아니라 경상(부산, 대구, 울산, 김해, 창원), 강원(원주, 춘천), 충청(대전, 세종, 천안, 청주), 전라(전주) 등 전국 대부분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전국 곳곳에서 ‘당장 필요한 장보기’뿐 아니라 ‘계획적인 일상 속 장보기’로 서비스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내일 예약 도입으로 즉시 배달을 넘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장보기를 계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장보기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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