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나눔 가치 실천…지역아동센터에 도서 기증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전 10:1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보문고가 6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전국 25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교보문고가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추진한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의 일환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서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책과 독서 공간을 함께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교보문고의 ‘행복Dream 도서관’(사진=교보문고).
‘행복Dream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기증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에 기본적인 도서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도서관에는 교보문고가 기증한 도서 3053권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849권 등 총 3902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이 계열 구성원들의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교육 지원 활동이 더해진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은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동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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