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원을 오는 31일까지 이용해야 하며, 3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내년도 자동재충전 대상이 된다고 26일 전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국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3만 4000여 개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일부 잔액이 남아 있는 이용자는 연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되고 국가로 반환된다. 잔액조회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아르코 문화누리카드 사업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이유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돕는 문화복지 제도”라며 “소중한 지원금이 소멸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잔액조회를 통해 남은 금액이 있다면 연말까지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꼭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3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내년에도 수급자격을 유지하게 되면 내년 지원금이 자동재충전되는 혜택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