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
‘경주 월지 출토 목선 부재의 결구 및 수종 분석과 보존처리’는 경주 월지 발굴조사 보고서에서 확인된 N18 지구 출토 목선의 장삭 및 현측재의 결구 금속 및 흔적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목선의 선수 및 선미부 장삭 각 2지점, 현측재 최소 4지점에 철을 주성분으로 제작한 철제 못을 확인했다.
목선의 3열 저판 및 현측재는 소나무속 소나무류, 선수 및 선미부 결구 장삭은 참나무속 상수 리나무아속(Lepidobalanopsis)으로 식별됐다. 향후 소장품의 전시 및 활용을 위해 보존처리됐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 제작기법 연구’는 조선 전기 제작품으로 추정되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보관, 몸체 등의 도금방법을 연구한 논문이다.
보관은 구리를 바탕으로 수은아말감도금했으며 불상은 금박으로 옻칠도금했는데 부위 별로 도금 횟수에 차이가 있었다. 몸체에는 최소 3회 이상의 개금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디지털 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미륵사지 출토 치미의 제작기법 연구’에서는 디지털 가시화 기술을 통해 900여 점의 파편 상태로 존재하는 미륵사지 치미의 제작기법을 해석했다.
연못지 치미는 유기물이 많은 태토로 점토띠를 만들고 손으로 눌러 소지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무단식의 머리와 원형 투공의 몸통을 보여준다.
동승방지 치미는 광물비짐이 많은 태토로 점토판을 만들고 타날구로 두들겨 소지를 제작했다. 유단식의 머리와 반원형 투공의 몸통을 보이며, 새겨진 글자도 확인됐다.
‘박물관 보존과학’에 실린 논문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미륵사 동승방지 치미에서 확인된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