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서울 동대문 DDP에서 무신사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기획해 진행한 '무신사 뷰티 X B the B' 팝업 현장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지난 6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성수동에 소상공인 전용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 with 무신사’를 개장했다. 현장 QR 결제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구매 연동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체험과 판매를 동시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TOPS 프로그램,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는 상생협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단계별 컨설팅과 브랜딩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기획한 ‘무신사 뷰티 X B the B(비더비)’ 팝업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지난 11월 ‘무진장 20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통해 참여한 중소 뷰티 브랜드 30곳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추진한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서는 데이터 기반 성과가 나타났다. 무신사는 선정 브랜드를 대상으로 광고와 영상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참여 브랜드 ‘세러데이 레저 클럽’은 지원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약 3.5배, 판매량은 4.5배 증가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병행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진행한 ‘글로벌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 패션 브랜드 20곳은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해 2주간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무신사의 2025년 상생 활동은 민간 플랫폼의 콘텐츠와 데이터 역량을 정부 정책 지원과 결합한 실행 중심 모델로 평가된다. 브랜딩 교육, 판촉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를 연계해 소상공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소상공인 및 중소 브랜드들이 무신사라는 무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