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교환 모두 당일에"…CJ온스타일, ‘바로교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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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8:3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CJ온스타일이 배송에 이어 교환까지 ‘오늘도착’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CJ온스타일 '바로교환' 서비스 이미지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내년 1월부터 당일 교환 서비스 ‘바로교환’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교환은 고객이 상품 교환을 요청한 당일에 새 상품 교환 배송과 반품 회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서비스다.

기존 유통업계가 반품 상품을 먼저 회수·검수한 뒤 새 상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평균 2일 이상 소요됐다면, 교환 접수 즉시 출고하는 온디맨드 방식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서비스는 CJ온스타일 물류센터가 직접 보유한 25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색상·사이즈·디자인 등으로 교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패션 상품이 약 70%를 차지한다. ‘바로교환’ 가능 여부는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빠른 교환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광주·군포 자체 물류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광주센터는 상품 보관 창고와 택배 터미널이 층간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된 구조로, 물류창고에서 터미널까지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바로교환’ 도입과 함께 ‘오늘도착’ 서비스 권역도 서울에서 수원·이천·파주·김포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정오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는 ‘오늘도착’은 물류 풀필먼트 센터에서 배송되는 업계 서비스 중 가장 늦은 주문 마감 시간을 갖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속도를 넘어 고객 쇼핑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물류 경쟁력으로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커머스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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