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밀리의서재 2025 오디오 웹소설 인기 1위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2월 29일, 오전 09:28

2025 웹툰·웹소설 인기 도서 TOP 5 (밀리의서재 제공)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콘텐츠 이용량이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의서재는 29일 2025년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결산'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웹소설, 9월 웹툰 서비스를 잇달아 론칭한 밀리의서재는 이번 결산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영역에서의 의미 있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밀리의서재 내 관련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약 2.4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웹소설은 기존 전자책이나 오디오북과 달리 남성 회원과 여성 회원의 이용 비중이 고르게 나타났다. 이는 웹툰·웹소설이 새로운 이용자층을 유입시켜 플랫폼의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독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콘텐츠 1위는 밀리 독점 오디오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차지했다. 30명이 넘는 성우가 참여해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공개와 동시에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2위는 탄탄한 팬덤의 판타지 '달빛조각사', 3위는 밀리 오리지널 IP인 '궁노'가 올랐다. 특히 '궁노'는 로맨스 작가 춈춈의 집필로 화제를 모았으며, 웹소설과 웹툰 두 포맷 모두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판타지 웹소설 '템빨'과 '10서클 직전에 환생'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높은 별점과 1000건 이상의 리뷰를 기록한 작품들도 공개됐다. 웹툰 부문에서는 '내가 본 미래', '고양이 단편 만화' 등이 호평을 받았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지적 독자 시점', '이섭의 연애' 등 오디오 콘텐츠화된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명우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장은 "연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소비 현황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읽고, 듣고, 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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