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연시장 약 1조 5259억원…전년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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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9:3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 공연예술시장 규모는 약 1조 5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예술시장 매출액(2019년~2024년).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공연예술조사(2024년 기준)’ 주요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연예술시장 매출액 1조 5259억원에서 티켓판매액이 4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작품판매수입 및 공연출연료 21.6% △공연장 대관수입 17.9% △공연이외 사업수입 7.7% △기타수입 4.9% △기타공연 사업수입 4.1% 순이었다.

매출액 구성 항목별 2023년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티켓판매액은 3.2% △공연장 대관수입은 35.4% △공연이외 사업수입은 50.0% △기타수입은 10.7% 증가했다. 반면 △작품판매수입 및 공연출연료는 –3.5% △기타공연 사업수입은 - 27.2%로 감소했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공연장 가동률은 51.5%로 2023년(54.5%)보다 3.0%p 감소했다.

2024년 공연예술시장 매출액 구성현황.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조사’는 2007년부터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연시설과 공연단체의 인력현황, 재정현황, 공연실적 등을 조사해 공연예술시장의 구조와 현황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2025년 8월 11일~10월 2일까지 전국 공연시설과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6.0%p, 공연단체 ±3.5%p 다.

‘2025 공연예술조사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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