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편장완)는 학생 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처'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학생자치 활동의 확대와 함께 복지, 상담, 위기 대응 등 학생 지원 업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예종은 기존 '2처 1국 7과' 체계에서 '3처 1국 7과' 체계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학생처는 앞으로 학생과를 중심으로 학생 활동 지원, 복지 증진, 각종 위기 상황의 예방 및 대응 등 학생 지원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예종은 안전하고 공정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관련 기준도 대폭 정비했다. 학교 측은 지난 22일 입학정책위원회를 열어 학폭 관련 조치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내년도 입시요강부터 즉시 반영해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예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창작과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편장완 한예종 총장은 "학생들의 활동과 복지, 안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학교의 핵심적 역할"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 교육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신뢰 기반의 학교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