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 내년 3월 초연…포스터 공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후 02:2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가 내년 3월 국내서 초연한다.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뮤지컬이다. 타마라 드 렘피카는 20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아르데코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가 됐다.

‘렘피카’는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과 예술을 무대 위에 그려내며,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 예술가로 살아남아야 했던 한 여성의 선택과 생존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타마라 드 렘피카의 대표작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의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초상화를 마주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자 했다.

‘렘피카’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갈망했던 렘피카를 중심으로, 그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뮤즈 라파엘라와 곁을 지키는 남편 타데우스 등 인물들이 등장한다.

뮤지컬 ‘렘피카’는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중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뮤지컬 ‘렘피카’는 오는 2026년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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