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은 “불교는 모든 혼란의 시작은 밖이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이야기해왔다”며 “마음이 급해질수록 말은 거칠어지고 집착이 깊어질수록 갈등은 커진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비난보다 잠시 맞추어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곁에서 마음의 쉼이 돼 드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는 든든한 벗이 되겠다”고 새해 종단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약속했다.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정 대주교는 “지난 한 해 우리는 커다란 혼란을 극복하고 새 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온 세계가 감탄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새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김정석 대표회장 등의 명의로 낸 신년 메시지에서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지는 시기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비난보다는 격려를, 정죄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연합과 일치의 아름답고 선한 가치를 증명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사진=한교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