뮷즈 인기 상품들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매출액은 올해 10월 3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만에 400억 원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1~6월 상반기 뮷즈의 월별 판매액은 15억 원에서 22억 원대 사이였지만 하반기 뮷즈 판매가 급증했다. 7월 이후 뮷즈의 월별 판매액은 40억 원대 이상으로, 8월엔 52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뮷즈의 인기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한국 전통문화까지 이어지며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1월 누적 매출액은 356억 6600만 원으로 △2020년 37억 6100만 원 △2021년 65억 9600만 원 △2022년 116억 9300만 원 △2023년 149억 7000만 원 △2024년 212억 8400만 원을 크게 웃돈다.
뮷즈는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석굴암 무드등, 신라의 미소 소스볼 세트,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다양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외 관람객들 사이에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캐릭터를 닮은 ‘까치 호랑이’ 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런 뮷즈 열풍은 박물관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구매·관람을 위해 달리는 행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업무보고에서 “박물관의 아이템이 많더라. 엄청 많이 팔았다고 하는데 잘하셨다”고 언급했다.
재단은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내년 유럽 시장에 진출해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뮷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문화기관 그랑팔레 알엠엔과 ‘미소’를 주제로 한 박물관상품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