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유산청)
이번에 추가 개방한 20만 건까지 앞으로 총 68만 건의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주요 데이터는 △국가유산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복원 및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 △게임·영화·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활용 가능한 ‘국가유산 3D 에셋’ △국가유산 학술·조사·연구·교육을 지원하는 이미지·도면·보고서 등이다.
또 ‘조선시대 정치국방’과 ‘해양유산 전통선박’ 등 새로운 메뉴를 통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세부 시설△한·일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선 △태안 일대 출수 해양유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산불로 전소된 의성 고운사 연수전 등 재해 문화유산의 원형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억유산’, 명승·천연기념물을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자연유산’ 등도 운영한다.
국가유산 고고학 분야 최초 인공지능 대화 로봇(AI 챗봇) 서비스 ‘한국고고학 사전’도 선보인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한국고고학 사전은 고고학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근거 중심(소스 기반) 답변을 통해 구석기·청동기시대 정보를 요약·정리하고 질의응답 생성이 가능해 연구·교육 현장에서 활용성이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한국고고학 사전의 시범 서비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인공지능(AI) 서비스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 흐름에 맞춰 국가유산 원형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K헤리티지’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고고학 사전(사진=국가유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