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스님, 조계종 종단 직영 강화 보문사 주지 됐다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전 11:35

원경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9일 종단 직영사찰인 강화 보문사 주지(사찰관리인)에 원경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임명식에서 "강화 보문사가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음성지이자 종단의 주요 직영 사찰이다"며 "특히 보문사가 포교와 불사, 그리고 전법 분야에서 다른 사찰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원경스님이 과거 직할교구 옥천암 주지로 재직하며 보여준 탁월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보문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종단 내부의 화합을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원경스님은 답사에서 "중책을 맡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종단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찰 운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경스님은 종단의 방침에 발맞추어 보문사의 위상을 높이고 전법 현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임 주지 원경스님은 성일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이후 덕주사 주지를 비롯해 제16대와 17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옥천암 주지 등 종단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종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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