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 성과.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보호원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출판, 교육, 전자책, 음악, 디지털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업 총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이 포렌식 워터마킹, DRM, 불법 유통 탐지·추적 기술 등 콘텐츠 특성에 최적화된 저작권 보호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7개월간 총 4억 8000만원 규모를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북아이피스의 김관백 공동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육콘텐츠가 한류콘텐츠로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시장으로 유통·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가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활용되는 건강한 교육 콘텐츠 생태계 시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호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억원 규모의 국고를 투입해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도입·개발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해외 침해 대응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맞춤형 해외 저작권 바우처 지원사업’을 서비스 항목으로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바우처 사업은 권리자의 요청에 따라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모니터링·삭제·소송 지원·보호기술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상한액 내에서 여러 서비스를 선택·병행 신청할 수 있다.
박정렬 원장은 “올해 사업은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보호기술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보호원은 기술 지원과 더불어 법률·제도적 지원을 병행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