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서 만나는 韓 명작들"…국현 '도로 위 미술관' 확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7:55

MMCA_도로위미술관, 올림픽대로 강남방향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노량진 구간의 디지털존을 통해 한국 근현대 회화 명작 6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 향유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도로 위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7월 대형 디지털 전광판 6기로 구성된 디지털존 런칭 이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제휴해 미술관 캠페인과 한국화 소장품을 소개해 왔다. 상습 정체 구간을 통과하는 하루 평균 약 24만 대의 차량 운전자들에게 지루함 대신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2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추운 겨울 거리, 예술로 전하는 온기'를 주제로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의 상설전에서 실제 관람할 수 있는 주요 작품 중 회화 6점을 엄선해 송출한다. 겨울철 시민들에게 위로와 포근함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색감의 작품들이다.

MMCA_도로위미술관,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공개되는 명작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산',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깃든 장욱진의 '새와 가족',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화령전작약' 등이다. 이외에도 오지호의 '봄 풍경', 이봉상의 '허수아비와 사막', 한묵의 ''T'구성'이 포함되어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운 겨울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명작들이 국민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위안과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술관 측은 향후에도 주요 전시를 비롯한 다채로운 현대미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acenes@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