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지하철 환경에서도 시민들이 환승 안내를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소음 주파수와 중복되지 않는 음향과 악기 음색으로 정비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가야금 독주곡 ‘풍년’은 지하철 열차 운행 소음과 주파수 대역이 인접해 소음 간섭이 발생하면서 환승음악을 명확히 식별하기 어려웠다.
국악원은 지하철 이용 환경에 적합하도록 국악기별 주파수 특성과 음색을 분석하고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른 대금, 해금, 양금, 소금 등의 국악기를 활용해 새롭게 편곡·연주한 음원으로 제작했다.
국악원은 개선된 환승음악이 출·퇴근 시간대나 혼잡한 환경에서도 시민 안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국악아카이브 포털뿐만 아니라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음원은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열차에 적용될 계획이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노선에 한해 이용시민 청취 선호조사를 시행, 그 결과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다.
황성운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환승음악 개선은 시민들의 실제 이용 환경을 고려해 청취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공공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국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