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출 명소 22곳 ‘등대스탬프투어’ 시즌6 오픈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12:54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해돋이 명소를 따라 가족 여행을 떠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 새해를 맞아 문을 열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새해를 맞아 등대스탬프투어 시즌6 ‘일출이 멋진 등대’를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일출’을 테마로 강원 고성 대진등대부터 부산 송정항남방파제등대까지, 동해안 일출 경관이 뛰어난 등대 22곳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포함한 총 23개 지점을 순례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도동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도동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대진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이번 코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등대를 따라 이동하며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고, 각 등대가 지닌 역사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등대는 높이 31m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해돋이 촬영 명소로 알려지며 사진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등대여권을 발급받은 뒤, 지정 등대에 설치된 스탬프존에서 인증 도장을 찍으면 된다. 완주를 목표로 하는 참가자는 네이버 카페 ‘안녕, 등대’를 통해 동선 정보와 여행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다.

완주자 혜택도 마련됐다. 전체 코스를 완료하고 인증을 마치면 완주 증서와 마그넷 세트 등 한정판 기념품이 우편으로 제공된다. 이름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2개 코스 이상을 완주할 경우에는 등급별 의류용 스티커(와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등대스탬프투어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운영하는 참여형 해양문화 프로그램이다. 전국 등대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아 등대여권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일출이 멋진 등대’를 포함해 ‘아름다운 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재미있는 등대’, ‘풍요의 등대’, ‘힐링의 등대’ 등 총 6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는 약 17만 명, 완주자는 3000여 명에 이른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관계자는 “붉게 떠오르는 동해안 일출을 따라 자신만의 새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등대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해양문화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대말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묵호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송대말등대.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항로표지 관리와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등대스탬프투어와 등대해양문화공간 사업을 통해 등대 방문 수요를 늘리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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