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저변 넓힌다…국립현대무용단 2026 라인업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후 11:1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도 현대무용의 저변의 넓히기 위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신진 안무가 발굴부터 레퍼토리 확장, 기술 융합, 지역 협력까지 아우르는 2026 시즌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공연은 신진 안무가 정록이와 정재우의 더블 빌 ‘머스탱과 개꿈’(4월 3~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으로 문을 연다. 이어 이재영 안무가의 어린이 무용 신작 ‘젤리디너’(5월 16~2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를 선보인다.

무용극 ‘내가 물에서 본 것’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6월에는 2025년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보라 안무가의 레퍼토리 ‘내가 물에서 본 것’(6월 12~14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김보라 안무가가 난임 시술을 받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안무를 구성한 작품이다. 보조생식기술(ART)을 매개로 기술과 몸의 결합이 지닌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며 인간의 신체를 기술적·물질적 존재로 재해석했다.

무용극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무용과 기술의 결합을 탐구하는 ‘무용×기술 창작랩’(5~10월)은 현대무용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0월에는 2025년 국내 초연된 윌리엄 포사이스 안무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비롯해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를 묶은 ‘트리플 빌’(10월 2~4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을 선보인다. 시즌의 마지막은 청년 교육단원 공연(12월 4~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으로 장식한다.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도 이어진다. 지역 안무가들의 신작과 예술감독 안무작 ‘정글’, 밝넝쿨&인정주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등을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하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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