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눈에 보이는 결과나 명확한 서사보다, 일상 속에서 쉽게 포착되지 않는 감정과 관계의 구조에 주목한다. 서로 다른 지리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세 작가는 공통적으로 가시화되기 어려운 정서의 결을 다룬다.
선유 작가의 작품(사진=지갤러리).
허수연은 사회가 제시하는 ‘좋은 삶’의 기준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불일치를 회화적으로 포착한다. 한지 위에 겹쳐지는 붓질은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번지고 흔들리며, 감정이 머무르고 유예되는 상태를 시각화한다.
허수연 작가의 작품(사진=지갤러리).
줄리아 코왈스카의 작품(사진=지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