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3월과 8월에 각각 개최되는 ‘데미언 허스트’전과 ‘서도호’전의 입장료는 8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론 뮤익’전의 관람료는 5000원이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 국제 거장전은 약 60% 인상된 셈이다. 미술관은 일반 전시 관람료를 2000원으로 유지해 왔지만, 특정 기획전에는 차등 요금을 적용해 왔다.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사진=국립현대미술관).
다만 미술관 측은 국제 거장전을 제외한 다른 전시의 관람료는 기존 2000원을 유지하고, 사회적 약자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관람 정책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조정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상설 전시 유료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국성하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열린 ‘2025 박물관·미술관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2027년부터 관람료를 5000~1만원으로 유료화할 경우 약 350억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제언한 바 있다. 해당 수익은 서비스 개선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