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창작관현악 조망…'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개막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08일, 오후 11: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 ‘ARKO한국창작음악제’가 오는 1월 27일과 2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한국창작음악제’는 매년 국악과 양악 분야의 창작 관현악 작품을 선정해 기획 연주회로 선보여왔다. 지금까지 129명의 작곡가와 181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 관현악 작품이 관객과 만나는 대표적인 통로 역할을 해왔다.

‘ARKO한국창작음악제’ 지난 공연 모습(사진=아르코).
올해 공모에는 국악 부문 44곡, 양악 부문 80곡 등 총 124개 작품이 접수됐다.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국악·양악 부문별 5개 작품씩 총 10편의 창작 관현악 작품이 최종 선정돼 이번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악 부문에 해외 콩쿠르 수상작 부문을 신설했다. 국내 공모 선정작과 함께 해외 무대에서 주목받은 작품을 소개하며 동시대 창작 관현악의 흐름을 조망한다.

국악 부문 공연은 1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강한뫼의 ‘파묵’, 김지호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기억의 노래’, 서민재의 ‘영고제’, 유재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8개의 소품’, 이고운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숨, 생, 시’를 연주한다.

양악 부문 공연은 2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진솔)가 김신의 ‘스즈키 씨의 모험’, 김현민의 ‘춤의 잔해’, 오용철의 클라리넷 협주곡 ‘기억의 조각’, 조윤제의 ‘고래’, 최지운의 산조아쟁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시미’를 선보인다.

올해는 공연에 앞서 작곡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제17회 아창제 선정작 및 작곡가 프리뷰’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관객은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아이디어를 작곡가의 설명을 통해 미리 접할 수 있다.

‘ARKO한국창작음악제’ 지난 공연 모습(사진=아르코).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