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에서 맨손 송어잡기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시작 이래 민간 주도로 20년간 운영돼 온 보기 드문 사례로, 2006년 수해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탄생했다. 산꽃약풀축제위원회를 개편한 뒤, 평창 송어를 활용한 겨울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며 시작된 첫해의 성공은 이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십시일반으로 조성된 예산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운영되던 이 축제는 점차 외연을 확장해 매년 약 6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2025년에는 약 93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평창송어축제 전경 (사진=평창송어축제)
축제위원회는 참가자 누구나 송어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 교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여성 낚시 프로 최운정 씨가 상주해 송어 낚시 비결을 전수하며, 현장에는 숙련된 자원봉사 낚시 도우미들이 배치돼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어린이 전용이었던 ‘실내 낚시’는 성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맨손 잡기’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며, 반팔과 반바지 복장으로 차가운 물속에서 송어를 쫓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2회, 주말 3회 운영된다.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눈밭 위를 질주하는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등을 탈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어린이용 회전 눈썰매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외에도 얼음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카트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포켓몬GO’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피카츄의 사계여행: 새하얀 겨울나들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겨울 테마 포켓몬들과 이벤트 한정 리서치를 통해 포켓몬을 수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포켓몬고 진부면’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