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개인적인 성취보다 무용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계속해서 개척하고 싶습니다.”
최호종(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최호종은 “무대 위에서의 긴장과 감각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대에서 춤을 춘다는 건 관객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일”이라면서 “너무 긴장하면 감정이 앞서고 너무 편안하면 공허해지는데, 적당한 긴장이 좋은 상태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최호종(사진=이데일리DB)
프런티어상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호종은 “내가 무용계를 이끌 인물은 아니지만, 내가 겪는 경험과 과정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선례가 됐으면 한다”면서 “실패할 수도 있고 방향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이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호종(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최호종은 오는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소개되는 무용단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SAL)의 ‘X’를 통해 무용수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주제로 한 작품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기술을 다루는 작업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기계가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이 기계적인 표현을 모방하는 이 시대의 모순 속에서, 동시대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무용이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