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중점 과제 추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1월 13일, 오후 08:26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 (KTV 갈무리)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산하 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계획은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 글로벌 성과 창출, 산업 기반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의 AI 대전환(AX)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생태계 구현에 집중한다. 기술 변화에 발맞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장르를 초월한 연계 지원을 강화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K-콘텐츠 핵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특히 해외 거점의 역할을 확대하여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삼고, 식품·뷰티 등 연관 산업을 포함한 K-컬처 전반으로 수출 지원 범위를 넓힌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과 정책 금융 확대를 통해 산업의 기초 체력을 다진다. 특히 국회 지적 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의존에서 탈피, 출연금 기반으로 지원 사업 구조를 혁신한다. '다년도 제작지원'을 게임·애니메이션 분야부터 우선 확대 적용하며, 문화체육관광 기술진흥센터(R&D) 부설기관화와 해외 거점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콘진원은 예산이 7000억 원이 넘는 핵심 기관이다"며 "콘진원은 각 분야에 대한 통창력과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며 "순환보직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직무대행은 "맞는 지적이다"며 "이에 전문직군 4개 분야를 설정해 그 안에서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도록 해 전문성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 장관은 "콘진원의 지원 대상 선정에 대해 공정성에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지인이 평가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후 관리 차원에서는 공정성을 위반하는 위원은 참여를 영구 배제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또 "제작 기간을 고려하지 않는 단년 지원도 문제가 있다"며 해결 방안을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국고보조금 단년도 회계 원칙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그럼에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은 일부 다년도 지원을 실시 중이며, 내년에는 대중음악과 웹툰으로도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최 장관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콘진원이 이 문제를 적극 공론화해 줘야 한다"며 "강력한 논리를 세워 반드시 답을 찾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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