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Marco Borregreve
올봄, 영국 음악을 대표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한국 관객을 만난다.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사카리 오라모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with 손열음' 공연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이번 내한은 2013년 이후 13년 만으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전·성남을 잇는 전국 순회로 진행된다.
1930년 창단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영국 음악계의 중추적인 악단이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Proms)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개·폐막 공연을 포함한 주요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명성을 쌓아 왔다. 런던 바비칸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정기 연주회를 이어가는 한편, 동시대 작곡가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영국 음악계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이번 투어를 이끄는 사카리 오라모는 핀란드 출신의 명지휘자다. 현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인 그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곡가들의 작품과 고전 명곡을 균형 있게 구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악단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독주와 협연, 실내악 등을 넘나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연주자다.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및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Sz. 119', 브리튼의 '피아노 협주곡 D장조, Op. 13(1945년 개정판)' 등을 협연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3월 24일 부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5~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7일 대전예술의전당, 2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사카리 오라모ⓒBenjamin Ealovega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