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개막 15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 돌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25일, 오전 09:42

2026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15일 만인 24일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화천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15일 만인 어제(24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안전에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막일인 10일부터 예년과 다르게 비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몰아치는 악조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개막일 전부터 얼음 밑으로 들어간 잠수부들은 얼음의 강도와 두께를 꼼꼼히 살피며 적정 수용인원을 검토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천군은 개막일이자 첫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얼음낚시 구멍의 간격을 기존보다 넓게 늘렸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이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의 유명 겨울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하얼빈 빙등 기술자들을 초청해 조성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을 비롯해, 얼곰이성 눈 조각을 통해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의 흥겨운 거리공연을 연상케 하며,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는 오리지널 산타와 엘프가 축제장을 지키고 있다.

24일 주말을 맞아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화천군)
축제 운영 방식에는 지역 경제 연계 구조가 적용됐다. 관광객은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 먹거리 장터와 기념품점에서는 사전 협의로 정한 가격표가 부착됐다. 축제 기간 지역 주민과 대학생 1000여 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발표됐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이자 화천군수는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겠다는 모든 공직자와 축제 종사자들의 마음가짐, 무엇보다 화천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성장시켜 온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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