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워너비 투자자 외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05:45

△워너비 투자자(앤 마리 사바스|272쪽|동양북스)

저자는 65년 경력의 노련한 투자 고수로부터 레슨을 받은 뒤 10년에 걸쳐 자신의 투자 철학과 원칙을 확립했다. 그 과정에서 단기 수익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방법을 몸소 터득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투자하고 있지만 시장 변동에 쉽게 흔들리는 투자자들을 위해 40가지 핵심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해 소개한다.

△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김신영|308쪽|원앤원북스)

인공지능(AI)이 결제하고 국경 없이 송금하는 시대, 25년 경력의 경제 기자인 저자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질서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지니어스법’ 제정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출발점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정리했다. 직접 코인 거래를 실험해 본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개념과 구조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계엄의 밤, 민주주의의 새벽(이상협|106쪽|저상버스)

더불어민주당 국방·정보위 전문위원인 저자가 ‘12.3 내란사태’를 다시 돌아본다. 저자는 707부대의 국회의사당 난입 시 이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실탄 소지를 시인하게 했으며, 계엄 해제 이후 곽종근 특정사령관을 설득해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불법 내란임을 입증하는 양심선언을 이끌어냈다. 내란사태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대해 제언한다.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화학(김성수|356쪽|지상의책)

AI 시대에도 물질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담은 화학이 왜 중요한지 살펴본다. 데이터 예측을 넘어 해석과 통찰의 기준이 되는 화학의 역할을 제시한다. 100개의 화학물질로 우주와 생명, 문명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이 특징. 원시 우주의 원자에서 출발해 지구와 생명, 산업 문명, 미래 신소재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화학이 흔들리지 않는 과학적 사고의 축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너의 좋은 날을 살아봐(정은혜|324쪽|아라의정원)

제주에 사는 미술치료사인 저자가 좌충우돌하며 삶의 문턱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한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우주적인’ 경험과 깨달음을 책으로 담았다. 미술치료사로서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과 연결할 것인지 질문하며 예술로 마음을 돌봤던 저자는 이제 위태로운 자연의 이야기를 전하는 생태예술가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오늘을 ‘나의 좋은 날’로 만드는 회복의 힘을 소개한다.

△동방순례(헤르만 헤세|192쪽|이화북스)

독일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가장 사적인’ 작품으로 ‘동방’을 향한 순례단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여정은 특정한 장소를 향한 이동이 아니라, 한 인간의 내면을 가로지르는 정신적 순례에 가깝다. 헤세는 이 작품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와 함께 ‘생명을 구해준 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유리알 유희’의 모태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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