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그날 이후'…3·1절 의미 되새기는 음악극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1월 28일, 오전 08:44

지난해 국립합창단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공연 모습ⓒ황필주(국립합창단 제공)

국립합창단이 3·1절의 의미를 현재의 시선으로 되묻는 창작 음악회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3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재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3·1절을 맞아 초연한 창작 레퍼토리로, 이번 무대에서는 한층 더 선명한 메시지로 관객과 만난다.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는 합창과 독창,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 관현악이 결합한 음악극 형식의 작품이다. 서사는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주인공 '정옥분'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따라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마주해온 상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말아야 할 인간의 존엄을 함께 비춘다.

출연진으로는 '정옥분' 역에 소프라노 조선형, 옥분의 정혼자이자 독립운동가 '강산' 역에 국립합창단 단원 테너 박의준이 나선다. 배우 박영주는 '최강산' 역을, 김혜령은 '최은서' 역을 맡으며, 문희경은 기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알토 이도희, 소프라노 김명희, 테너 오영인 등이 출연한다.

지휘는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고, 연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월드비전합창단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래 남는 문장 하나를 마음에 품기를 바란다"며 "기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그날 이후'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오늘 우리의 선택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국립합창단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 공연 포스터(국립합창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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