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패션 플랫폼 포스티, 작년 거래액 20% 성장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09:14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불황 속에도 중장년층 패션 플랫폼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티 지난해 회원수 증가율과 거래액 성장률 그래픽 (사진=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은 자사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의 지난해 누적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약 220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000만건에 달한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구성의 변화와 카테고리 다양화를 꼽았다. 포스티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24년 말 10% 초반대에서 지난해 말 18%까지 확대됐다. 여성 중심 플랫폼에서 성별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연령대 역시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60대 고객 거래액은 전년 대비 36%, 70대 이상 고객 거래액은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 거래액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여전히 40·50대, 특히 50대 고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연령층까지 플랫폼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카테고리별 거래액도 증가했다. 2025년 여성패션과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최대 17% 성장한 가운데,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유아동(427%), 신발(70%), 아웃도어(50%), 남성 의류(42%)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골고루 성장했다. 회사 측은 “중장년층이 의류 구매를 넘어 생활, 가족, 여가의 영역까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플랫폼 성장과 함께 입점 브랜드의 성과도 확대됐다.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인 ‘쉬즈미스’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으며, ‘네파’(20%), ‘모조에스핀’(20%), ‘피에이티’(63%), ‘나인식스뉴욕’(80%) 등 중장년 타깃 브랜드 전반에서 거래액 상승세가 이어졌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도 주요 소비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소비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포스티’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패션을 넘어 중장년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