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강북삼성병원 관계자가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강북삼성병원 제공)
KB국민은행이 강북삼성병원에 치매 관련 헬스케어 사업 지원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치매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질환 악화를 늦추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치매 예방과 돌봄 강화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질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북삼성병원은 기부금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자의 생활 습관 관리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식습관, 신체활동, 인지 자극 등 일상 관리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도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호자를 위한 통합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보호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 상담, 정보 제공을 연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하길 바란다"며 "금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질환 경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환자와 가족 모두를 아우르는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