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엔하이픈 캠페인 효과…생애 첫 헌혈자 19배 늘었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1월 29일, 오후 04:56

엔하이픈 니키(왼쪽부터)와 희승, 제이크, 성훈, 정원, 선우, 제이가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그룹 엔하이픈이 열흘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생애 첫 헌혈자 수가 약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신촌·강남역·성수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빌리프랩이 업무협약을 맺고 엔하이픈과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오프라인 헌혈자는 총 3419명으로 집계됐다. 캠페인 첫날 서울 3개 헌혈의집은 개소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에는 4311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직전 기간인 1월 2일부터 11일까지 생애 첫 헌혈자는 54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5.0%였으나, 캠페인 기간에는 1031명으로 늘어 전체의 3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원 기준으로 약 19배 늘어난 셈이다.

젊은 층 참여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같은 기간 헌혈의집 3곳 기준 10~20대 헌혈자는 519명(47.5%)에서 2280명(74.4%)으로 늘었다. 헌혈버스를 포함한 전체 오프라인 헌혈자 가운데 10~20대 비율은 헌혈의집 약 70%, 헌혈버스 약 80%로 집계됐다.

이번 캠페인은 엔하이픈의 '뱀파이어' 콘셉트를 헌혈과 접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헌혈의집과 헌혈버스는 엔하이픈 신규 앨범 테마로 꾸며졌고, 전혈·혈소판 헌혈자에게 초콜릿과 멤버 전원 미공개 포토카드를 제공했다. 헌혈버스는 엔하이픈 쇼케이스와 음악방송 일정, 용산 하이브 사옥 인근을 순회하며 운영됐다.

혈액 수급 상황도 개선됐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캠페인 전 적혈구제제 혈액 보유일수는 3.1일분이었으나, 캠페인 이후 5.1일분으로 늘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와 방학이 겹치며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이었으나, 엔하이픈 팬덤인 '엔진'(ENGENE)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유입된 생애 첫 헌혈자들이 지속적인 헌혈자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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