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교양대학 박남예 교수, 『AI 사운드』출간

생활/문화

OSEN,

2026년 2월 03일, 오후 09:33

<사진>안양대 박남예 교수 저 『AI사운드』책 표지

-AI 시대, 사운드가 던지는 감각과 윤리에 관한 탐구-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교양대학 박남예 교수가 AI 사운드가 지닌 감각적·미학적·윤리적 의미를 탐구한 『AI 사운드』(커뮤케이션북스)를 출간했다.

안양대 박남예 교수의 새 책 『AI 사운드』는 AI 기술이 사운드 디자인과 청각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다루며,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사운드가 지닌 감각적·미학적·윤리적 의미를 함께 탐구한다. 저자는 책에서 AI 사운드를 ‘새로운 도구’로 환원하지 않고, 기술 시대에 인간이 무엇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며, 어떤 기준으로 소리를 선택하게 되는지를 묻는다.

이 책은 기계가 소리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기본 원리에서 시작해, 감정 기반 사운드 모델, 영화와 게임에서의 사운드 디자인 변화, 그리고 입체 음향과 공간 오디오의 확장까지 폭넓은 사례를 다룬다. 특히 영화의 폴리와 앰비언스, 게임의 인터랙티브 오디오처럼 서사와 몰입을 좌우하는 사운드 요소들이 AI와 만나면서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동시에 저작권과 윤리, 창작자의 역할 변화라는 현실적인 쟁점도 함께 짚는다. AI가 점점 더 많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인간은 어떤 기준으로 소리를 선택하고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저자 박남예 교수는 사운드 디자인과 작곡을 전공하고, 영화 사운드 디자인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온 연구자이다.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 속에서 사운드가 갖는 산업적·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왔다. 그는 사운드 제작과 활용을 둘러싼 기술적 조건, 감성적 효과, 산업적 맥락을 함께 분석하며,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사운드의 역할과 의미를 지속적으로 재정의해 왔다.

영화 사운드디자인에서 가상악기 활용 연구를 비롯해, VR 공간의 사운드 설계, AI 기반 사운드 생성 기술의 감정 모델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이론으로 축적해 왔다. 이러한 접근은 사운드를 개별 기술이나 장르로 환원하지 않고, 제작 환경과 산업 구조, 창작자의 역할 변화까지 함께 조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안양대 박남예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이제 이미지와 텍스트를 넘어 소리의 영역으로 깊숙이 확장되고 있으며, 음악, 효과음, 공간 음향에 이르기까지 AI가 생성하거나 조정한 사운드는 일부 콘텐츠 환경을 중심으로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소리는 단순한 기술적 결과물이 아니다. AI 사운드는 인간의 감각과 정서, 공간 인식을 직접적으로 매개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곧 인간 경험의 재구성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AI 사운드』는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운드의 새로운 의미를 모색하는 책이다. 예술가와 연구자, 콘텐츠 창작자뿐 아니라 기술 시대의 문화 변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AI 시대의 청각적 상상력과 사운드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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