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Let’s Go Global”… IgniteXL, ‘K-Beauty to Global’ 개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후 03:4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시드 투자사(VC) igniteXL Ventures(이하 igniteXL)는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선발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K-Beauty to Global(K-뷰티 투 글로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igniteXL은 뷰티와 웰니스, 컨슈머 헬스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해온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북미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각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버블(Bubble), 뮤즐리(Musely), 언커버(Uncover) 등의 선도적인 브랜드들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K-Beauty to Global’은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K-뷰티 브랜드를 넘어, 과거 실리콘밸리를 재편했던 ‘페이팔 마피아’처럼 세계 시장을 장악할 ‘K-뷰티 마피아’를 육성하겠다는 대담한 비전에서 출발했다. 이에 igniteXL은 한국의 혁신 DNA를 가진 창업가들이 연대하여 글로벌 생태계의 주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순한 투자를 넘어 실리콘밸리 특유의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이식할 계획이다.

igniteXL은 “K-뷰티가 현대의 아름다움을 재정의해온 만큼, 다음 챕터는 과학적 깊이와 문화적 지능, 커뮤니티 주도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창업가들이 써 내려갈 것”이라며 “K-Beauty to Global은 확실한 모멘텀을 가진 팀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정밀한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Beauty to Global’ 기수에서는 최대 10개의 초기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완제품이 없어도 첫 제품을 개발 중이고 6~12개월 안에 출시가 가능하다면 런칭 전(Pre-launch) 단계의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기업들은 10만~15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받게 되며 6주간의 집중적인 액셀러레이션 과정을 거친다.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는 igniteXL 포트폴리오의 일원으로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후속 자본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전략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커리큘럼은 세포라(Sephora), 얼타(Ulta), 아마존, 타겟(Target), 월마트 등 미국 핵심 유통 채널을 겨냥한 리테일 전략을 비롯해 브랜드 현지화, AI 기반 운영 최적화, 글로벌 투자 유치까지 시장 안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해외 진출 과정에서 창업자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운영 장벽을 허물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이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igniteXL 클레어 장(Claire Chang) 대표는 “K-뷰티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스킨케어와 혁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크게 바꿔왔으며, 이제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무대를 겨냥하는 창업가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K-뷰티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글로벌 뷰티의 다음 장을 함께 만들어갈 ‘독보적인 창업가’들과 전 세계가 주목할 차세대 K-뷰티 마피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Beauty to Global’ 지원 접수는 2026년 2월 28일 마감된다. 선발 기업은 6주간 진행되는 하이브리드(온라인+오프라인) 형식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 2026년 9~10월 중(예정) 서울에서 진행되는 데모 데이에 필수로 참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igniteXL Venture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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