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콘 마티네' 호스트 대니 구, 클래식·영화음악·재즈 아우른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전 11:4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콘서트홀은 2026년 롯콘 마티네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My Favorite Songs)’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대니구의 플레이리스트-시네마' 공연에서 대니구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문화재단)
‘롯콘 마티네’는 롯데콘서트홀을 대표하는 ‘엘콘서트’ 시리즈 중 하나다. 2026년 시즌에는 지난 2025년 시즌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호스트 아티스트를 맡아 총 네 차례의 공연을 이끈다.

올해 롯콘 마티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테마로 구성되며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재즈, 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작은 별’(Estrellita)을 테마로 3월 5일에 열린다. 첫 회차의 대표곡 마누엘 퐁세의 ‘작은 별’(Estrellita)은 멕시코 민속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이다.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은 잔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가며,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는 극적인 리듬과 선율로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한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깊이 있는 연주와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의 협연이 더해져 봄의 시작을 닮은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5월 7일에 예정된 두 번째 무대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테마로 영화 음악을 라틴 리듬과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선율로 새롭게 풀어낸다. 빌 콘티의 ‘고잉 더 디스턴스’(Going The Distance)는 영화 ‘록키’의 대표적인 주제곡이다.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피아졸라의 ‘수년의 고독’(Years Of Solitude)은 라틴 음악 특유의 농밀한 정서를 담고 있으며,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칙 코리아의 대표작 ‘스페인’(Spain)은 경쾌한 리듬과 즉흥성이 돋보인다.

공연에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을 중심으로 결성한 팀 ‘라틴 키친 루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을 테마로 9월 10일에 펼쳐지는 세 번째 공연에서는 재즈와 팝의 언어로 감성 가득한 가을의 정서를 풀어낸다. 바트 하워드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블랙버드‘(Blackbird) 등을 들려준다.

세련된 사운드가 강점인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과 대니 구가 재즈와 팝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의 테마는 ’비발디 여행‘(Vivaldi Journey)으로 11월 5일에 열린다. 비발디의 ’사계‘(The Four Seasons)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레퍼토리 중 하나다.

대니 구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김지윤, 그리고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마티네 콘서트의 매력은 아침의 여유로운 감성과 함께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대니 구와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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